Beginners, 2010
from slow diary 2011/11/27 13:39








영화를 제대로 보는 방법을 모르는 내가 마음에 꼭 드는 영화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중고등학교 시절 겉멋에 취해 골라보던 난해한 영화들은 이제 제목이나 출연배우들도 기억나지 않는다.
반면 최근이라고는 하지만 몇 영화들은 대사 하나, 장면 하나까지 기억이 날만큼 마음에 들기도 한다.
취향의 방향이 생기고 뚜렷해져서일거라고 생각된다.
올해 초였던가 보았던 'I'm love' 가 그랬고
 'The limits of control' 이 그러했다.
장황하고 논리적으로 전문적 용어를 사용해가며 설명하기엔 내 언어 세계는 추상적이다.
 방언처럼 터지기 시작하면 줄줄 나오기도 하지만
대개 이렇게 포스팅을 할 땐 말을 고르고 골라 해봤자 쓸모없는 얘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마도 이런 글쓰기 성향과 위의 세 영화들이 들어맞는거라 생각한다.
함축, 생략으로 표현되는 영상의 흐름과 배열,색, 배경, 대사.
('The limits of control'의 경우는 좀 지나치지만.)
  한 장의 사진 하나하나로 보아도 손색이 없을 장면들.

어때요?
조금은 보고 싶은 마음이 드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a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