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늦봄의 기억
from slow diary 2012/01/03 00:22


















*사진과 내용은 상관없습니다.
그저 둘다 올리고 싶었을 뿐.

mp+summilux 50mm


"..really, (your)love is miserable."

-perfect sense



결국 사랑은 비참한 것이다.
사랑은 완벽한 감각이면서 동시에 가장 비극적이며, 비참한 감각이다.
감각의 절정이자 몰락이며,
그에 대한 상실감은 모든 감각의 상실과도 맞먹는 슬픔인것이다.
그래서 그토록 사람들은 슬퍼하는것이다.




최근 들어 찐한 고백을 하고 싶은 상대가 생겼다.
그러나 점점 나이를 먹다보니
말은 고르고 골라 줄어들게 되고,
관계를 망칠까봐 두려워져서 고백을 미루게 된다.
고백하는 순간, 내 감정에 대한 책임을 그에게 전가하게 된다는 생각도 든다.
설레이는 마음이 들었다가도 
바쁜 일상에 설레임이 매몰되버리는 슬픈 일이 계속 되고 있다.
설레임이 계속 이어진다면 그 여세를 몰아
말해버릴텐데 말이다.
조금은 차가운 관조적 태도를 가진 그의 마음을 알기 힘들어
상심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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