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하다는 건,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등등
바램이 간절한 것들은 자칫 욕심이 되어.
혼자 흘리는 노력과 열심은 자칫 조급으로 보일까 봐
흠칫, 멈칫,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그런.
그러지 않을까 싶어.
조급함이 없었던 건, 그 당시의 난 남들이 부럽지 않았거든. 그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눈에 힘주고
두리번거리거나 어수선해 하며 다닐 필요가 없어서였더랬다.
누가 미숙하고, 불완전하고 하더라도,
누가 잘나서도 아니었고, 이야기를 잘하는 것도, 나누어 줄 것이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함께 있을 때, 주변의 모두가 부러워했더랬다.
친구들은 항상 우리를 찾았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도, 큰 재미가 있었던 것도 잘나서도 아니었어.
함께 있음을
부러워 했었고, 축복했었더랬다.
내가 가지지 않은 성질의 것들은,
네가 있었기에
항상 충만했더랬다.
이 아이의 모습을 내게서 지울 방법을 아직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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